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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女농구 첫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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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女농구 첫 올스타전

입력
2002.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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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여자프로농구 출범이후 처음 열리는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1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려 3점슛 경연 등 여자농구의 묘미를 선사한다. 삼성생명 한빛은행 금호생명으로이뤄진 중부선발과 국민은행 신세계 현대의 남부선발의 대결로 펼쳐지는 올스타전엔 각 팀 10명씩 모두 20명이 출전, 기량을 한껏 뽐낸다.

박광호 국민은행 감독이 이끄는 남부선발은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김영옥과 샌포드(이상 현대) 김지윤과 셔튼 브라운(이상 국민은행)에다 연봉퀸 정선민(신세계)으로 베스트 5를 구성, 전력상 우위가 예상된다. 유수종 삼성생명감독의 중부선발은 박정은 이미선(이상 삼성생명) 조혜진 이종애(이상 한빛은행) 바이어스(금호생명)가 주축을 이룬다.

올스타전의 백미는 승패보다 역시 누가 ‘왕별’(MVP)에 뽑히는 가에 있다. 3점슈터 김영옥과 국내 최고센터 정선민, ‘작은 탱크’로불리는 재간둥이 가드 김지윤이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용병중에서는 샌포드, 셔튼 브라운 등이 역시 최고의자리를 탐내고 있다.

3점슛 경연에는 김영옥 박명애(이상 현대) 이언주 양정옥(이상 신세계)박정은 변연하(이상 신세계) 김경희(국민은행) 등 각 팀의 장거리 슈터들이 총출동, 자웅을 겨룬다. 이밖에 인기가수 장나라와 박지윤, 남성 듀엣캔의 공연이 펼쳐지며 연예인 농구단 베니카 팀의 사랑의 슛 이벤트 등도 열린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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