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5월29일 서울에서 열리는 FIFA회장 선거에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1세기 ROTC 3차포럼(주제-성공적인 2002월드컵 개최)에 초청연사로 참석해 “FIFA회장 선거에서 나 아니면 아프리카 연맹회장인 이사 하야투(카메룬)가 조셉 S 블래터(스위스) 현 회장의 상대가 될 텐데 2월중 후보를 단일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정 회장이FIFA회장 선거와 관련해 이처럼 구체적 계획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즉 정 회장이 후보 단일화를 통해 블래터 회장과 맞대결 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화한것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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