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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 프로야구 최고의 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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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 프로야구 최고의 별은?

입력
2002.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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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역대 포지션별 최고 스타를 뽑는 인터넷 팬투표를 1일부터 5월10일까지 홈페이지(주소:www.koreabaseball.com 또는 www.koreabaseball.or.kr)를 통해 실시한다.최고 스타 후보는 프로야구 출범후 20년간 통산기록을 토대로 투수는 우완(10명)과 좌완(5명)으로 구분했고 나머지 포지션은 외야수 15명과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지명타자 각 5명 등 총 60명을 명단에 올렸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포지션은 1루수와 우완투수 부문. 1루수후보 5명중 4명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력자다. 김성한(전 해태)기아감독과 장종훈(한화) 타이론 우즈(두산) 이승엽(삼성) 등이 최고 1루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또 프로야구 원년 MVP 박철순(전 OB)을 비롯해 최동원(전 롯데) 선동열(전 해태) 등이 후보로 오른 우완투수 부문도 경쟁이 치열할 것같다. 이만수(전 삼성)와 박경완(현대)이 포수부문에서 우열을 가릴 것으로 보이며 백인천(전 MBC) 전 삼성감독과 김봉연(전 해태) 등이 지명타자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김재박(전 MBC) 현대감독과 이종범(기아)의 유격수부문도 관심 대상이다.

KBO는 외야수만 상위 득표자 3명을 뽑고 나머지 포지션은 최다득표자를 1명씩 선정, 7월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행사에서 기념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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