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해경차장 구속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윤석만ㆍ尹錫萬)는 31일 이경우(李炅祐ㆍ53ㆍ치안감) 해양경찰청 차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이날 오후 이 차장을 구속 수감했다.인천지법 김광수(金光秀) 영장 전담판사는 “이 차장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고, 일부 혐의를 부인해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차장은 지난해 10월 인천시내 모호텔에서 일선 해양경찰서 문모 경감에게서 인사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같은해 11월 총경 5명으로부터 업무편의 명목으로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받고,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혐의도 적용받고 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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