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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에 산다…다시 신중현!" 아들 신대철과 합동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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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에 산다…다시 신중현!" 아들 신대철과 합동연주

입력
2002.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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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의 산 역사로 일컬어지는 신중현이 40여 년의 음악인생을 공연으로 재현한다.신중현 스스로 무대 디자인까지 하는 이번 공연은 자연ㆍ기계ㆍ우주로 1~3부를 나누어 1부에서는 그의 노래와 연주를 들려준다.

2부는 록 그룹 ‘시나위’의 리더인 아들 신대철과의 합동 연주, 3부는 영화 ‘꽃잎’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수 이정현과 함께 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신중현은 1962년 한국 최초의 록 그룹 ‘애드포’를 결성하면서 록의 고전인 ‘미인’ ‘아름다운 강산’ 등을 남겼다.

그는 펄 시스터스, 김추자 등 ‘신중현 사단’의 스타 시스템을 구축하는가 하면 끝없는 실험정신과 열정으로 대중음악을 한 단계 끌어올린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트와 조명까지 직접 연출하며 한껏 넓어진 한국 록의 지평과 계보를 보여준다. 12일 오후 6시, 13일 3시ㆍ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588-7890, 1588-1555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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