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에 따른 반등 시도에 나섰으나, 무산됐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호전 영향으로 이날새벽 뉴욕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개장 초에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선물시장의 저평가로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밀렸다. 개인이2,5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수에 나서고, 외국인도 소폭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지수를 견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섬유의복 음식료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통신 은행 전기가스등은 하락했다.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통신 한국전력 삼성전자 등 ‘빅5’가 모두 약세를 보여 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반면 삼성전기는 6%이상 올랐고, 현대차 삼성화재 삼성SDI 등도 2~3% 상승했다. 대한통운 한솔CSN 한진해운 대한해운 등 운수창고업종이 상한가에서 5~10%씩올라 강세가 돋보였다. 골드금고 금호종금 한불종금 대양금고 등 금고ㆍ종금주도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대우차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평화산업SJM 대우차판매 삼립정공 동원금속 등 관련 종목이 큰 폭 상승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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