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이 대거 ‘사자’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반등으로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세가 약해지고 개인이 매수강도를높이자 장 중 내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개인들의 철저한 종목별 대응으로 신규등록종목 등 개별 종목 장세가 진행됨에 따라 상한가 종목이 100개에육박했고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압도했다. 개인이 27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34억원 매도우위로 관망세를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만 약보합에 머물렀을 뿐 나머지는 고르게 올랐다.
상대적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 분위기가 강했다. KTF, 기업은행, SBS, 엔씨소프트 등이내렸고 국민카드, 강원랜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은 소폭 올랐다.
이날 신규등록한 아이엠알아이와 고려신용정보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신규등록한종목 중 39개가 상한가를 기록해 신규등록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메디슨의 부도 여파로 프로소닉은 사흘째 하한가를 이어갔으나 메디다스는 하한가 탈출에 성공, 7% 하락으로버텼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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