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문화재단(이사장 문인구ㆍ文仁龜)은 31일 제43회 3ㆍ1문화상수상자를 발표했다.인문ㆍ사회과학 부문 학술상은 종전의국어 통사론을 수정해 새로운 체계를 세운 연구서 ‘현대국어통사론’(2001)을 발표한 남기심(南基心ㆍ66) 국립국어연구원장,자연과학 부문 학술상은 물리학의 비보존계를 대표하는 양자역학적 기술 방법을 개발한 엄정인(嚴正仁ㆍ62)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다. 예술상에는 국립오페라단에재직하면서 오페라 활성화 운동에 앞장선 안형일(安亨一ㆍ76) 서울대 명예교수, 기술상에는 고분자물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초미세가공기술을 개발한 이덕출(李德出ㆍ64) 인하대 교수가 받게 됐다.
3ㆍ1문화상은 문화향상과 산업발전을 북돋우는취지에서 1959년 4월 대한양화공업주식회사가 창설한 상으로, 문화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룬 사람들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3월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 도화동 홀리데이인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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