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로끝난 임시투자세액공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산업자원부는31일 무역클럽에서 신국환(辛國煥) 장관 주재로 수출업계 및 관련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대책회의를 열고 수출 조기회복과 무역흑자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산자부는 업계의건의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연장됐던 투자세액 공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재경부와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종합상사 출자총액 제한(현행30%) 예외 인정폭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수출 대행분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용장 개설이 어려운국가에 대한 수출보험을 확대하고, 베트남 등 일부 국가가 플랜트공사를 발주하면서 입찰참가 자격을 유럽과 북미 일본 등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외교경로등을 통해 문제해결에 힘쓰기로 했다.
신 장관은 “올해수출여건이 엔화약세와 통상마찰 등으로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수출 1,620억 달러, 무역흑자 70억~100억 달러달성을 위해 수출 지원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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