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정보기술(IT) 인력 2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정부 대책에도불구, IT 인력 수급 불균형 현상이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31일 정통부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의뢰해 실시한 ‘IT 전문인력 수급 현황 및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인력은올해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9만9,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 6만명(61.2%), 통신기기 2만6,000명(26.6%),통신서비스 1만2,000명(12.2%) 등이며, 석ㆍ박사급이 6,300명(6.3%), 학사급은 8만8,000명(88.8%)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IT 전문인력 수급 현황 연구보고서에서도 지난 해의경우 IT산업에서 1만명, 비 IT산업에서 2만1,000명 등 총 3만1,000명의 IT 전문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진행중인 ‘eKOREA 추진 민관협의회’에서 IT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논의, 비IT학과의 IT 접목 교육 확대, IT 전문교육 확대 실시 등을 통해 부족 인력을 공급하고 고급 해외 IT 인력의 국내 유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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