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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D-9 / 13일 이규혁 빙속 사상 첫金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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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D-9 / 13일 이규혁 빙속 사상 첫金 도전

입력
2002.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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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2월9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17일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80여개국3,500여명의 선수가 참가,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한국도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규모인 5개 종목에 4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30일 선수촌의 문을 연 솔트레이크시티는 올림픽 열기로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의 성적을 예상해보고 대회를 수놓을 스타들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5개 종목 47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은 3일 솔트레이크시티로 떠난다. 7개 종목에 78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서 한국은금 3개(쇼트트랙) 은 1개(쇼트트랙) 동 2개(쇼트트랙ㆍ스피드 스케이팅)로 4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의 첫 메달 후보는 12, 13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하는 이규혁(24ㆍ고려대대학원). 지난해 월드컵에서 1,5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기량이 급성장,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부풀리고 있는 이규혁이 메달을 목에 건다면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남자 1,000m에서 김윤만이 은메달을 딴 이후 10년 만의 경사.

500㎙에 이어 17일1,000㎙, 20일 1,500m에도 출전하는 이규혁은 “500m는 당일 컨디션 등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지만 1,000m와 1,500m는 주종목이라 욕심을 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팀의 전통적인 메달밭인 쇼트트랙은 14일 여자 1,500m를 시작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김동성(22ㆍ고려대). 지난해 4차례 열린 월드컵시리즈에서 1,000m와 1,500m에서 각각 2회와 3회정상에 오를 정도로 독보적인 기량을 자랑해온 김동성은 17일 1,000m, 21일 1,500m, 24일 500m에 차례로 출전한다.

고기현(15ㆍ목일중)의 팔목부상으로 메달전망이 불투명해진 쇼트트랙 여자는 14일 1,500m를 시작으로 17일 500m, 21일 3,000m 계주, 24일 1,000m 등에 출전, 메달을노린다. 특히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등이 한꺼번에 열리는 24일은 한국메달의 금맥이 터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겨,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스키점프, 루지 등에서도 신예들이 출전, 비록 메달권 바깥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세계 최고 선수들과 당당하게기량을 겨룬다. 특히 아이스댄싱에서 양태화-이천군(이상 한양대)조가 사상 처음 출전권을 획득했고 이번에 새로 추가된 스켈레톤 종목에도 루지의 강광배가 출전한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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