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론 후폭풍’에 따른 미 증시 3대 지수의 급락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740대로 주저앉았다.30일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24.58포인트(3.17%) 하락한 749.45로 마감됐고, 코스닥지수도 2.89포인트(3.65%) 떨어진 76.20으로밀렸다.
개장 초부터 외국인이 2,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한때 28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막판에소폭 회복했다. 미 엔론사 파산의 여파로 기업 부실회계에 대한 우려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결과였다.
전 종목이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도 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보여 1~2% 하락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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