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HDTV용 40인치 초광폭(WXGA급) TFT-LCD 등 6개 기술이 지난 해 국내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 기술로 선정됐다. 또 삼성중공업의 초고속 대형여객선 건조기술 등 4개 기술은 세계 최고 기술로 뽑혔다.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30일 이들 10개 기술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내 신기술로 선정,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들 기술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올해 내수 5,200억원, 수출 7억4,000만 달러에 이르고, 2005년에는 내수 1만1,700억원, 수출 16억3,000만 달러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술은 이들 외에 세계최초 기술로 ▦LG전자의 냉장고용 리니어 컴프레서 ▦삼성전기의 초고속 정보통신 시스템용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 ▦대우종합기계의 초고속 머시닝센터와 ▦코어세스의 라우팅 기능을 지원하는 IP기반의 DSLAM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 밀리칸 주 등이 뽑혔고, 최고 기술에는 ▦현대중공업의 육해상용 중속 디젤엔진 ▦삼성중공업의 초고속 대형여객선 건조기술 ▦한일합섬의 환경친화성 라이오셀 섬유제조기술 ▦제스이켐의 리튬이온 전지용 리튬코발트산화물 제조기술 등이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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