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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社 한국서 생산제품 해외 판매 '역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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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社 한국서 생산제품 해외 판매 '역수출'

입력
2002.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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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업체의 국내 법인이 자체 개발, 생산한 제품이 해외로 역수출돼 화제다.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30일 사무실용 디지털복합기 2개 기종(도큐먼트센터 285/235)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일본, 미국 등 세계시장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프린트와 복사, 스캔, 팩스 등을 통합한 신개념 사무기기로 복사, 프린트, 팩스, 스캔 뿐 아니라 네트워크만 구축하면 동시 스캔, 메일 동시발송, 팩스 송수신 등 공동작업이 가능하다.

또 워드, 엑셀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다큐웍스’라는 통합문서 형태로 저장했다가 한꺼번에 출력할 수 있다.

각 기종이 분당 28매, 23매씩 출력할 수 있으며 해상도도600dpi(dot per inch)로 뛰어나 텍스트는 물론, 사진이나 그림도 고속, 고화질로 뽑을 수 있다. 가격은 모든 옵션을 채택했을 경우 910만원, 860만원 선.

회사측은 “월드컵 공식후원사임을 활용한 월드컵 마케팅을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며 “다음 달 안에 100명의 월드컵 한국전 참관 제록스 응원단을 구성하는 등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황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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