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에게서 난방용전기제품사용에 따른 요금관련 민원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월 30만원의 생활보조금으로 살아가는 할머니가 전기장판을 사용한 후 요금이 60만원이 넘었다거나 한 달 벌이가 50만원도 안 되는데 전열기사용으로 48만원의 요금이 나왔다면서 전화를 해온다.또 회전형 온풍기를 사용한 후 전기요금이 20~30만원이 나왔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 모두가 난방제품 구입시 판매직원에게 전기요금에 관해 물었지만 "얼마 안 나온다"며 얼버무리거나 월4,000~5,000원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7단계 누진제라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평소 전기사용량을 묻고누진제를 감안한 전기요금을 알려 주어야 했다.
무심코 전열기를 사용했다간 낭패보기 십상이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서민을 위한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에 대한 재검토가 절실하다.
/ 송정호ㆍ한전 동부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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