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0일(현지시각)결정할 금리수준에 대해 시장은 전문가들은 동결에 비중을 두면서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대신증권은 29일“금리인하 사이클의 종료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해석하며 “기업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든 뉴욕증시는 실적악화에 따른등락도 줄어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LG투자증권도 “FOMC가 경기회복가능성에 대한 발언과 함께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투자심리가 개선돼 증시의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4분기GDP(수정치) 등부정적 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으나 이는 기업실적 악화와 함께 이미 알려져 있어, 시장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전세계 GDP의 3분의1, 한국수출 비중의 21%를 차지하는 미국의 경기회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그동안 금리동결은 S&P500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특히 “뉴욕증시는 주가 고평가 문제를 안고 있으나 서울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언급, 한국증시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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