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재즈가 상승세의 마이애미 히트를 꺾었다.유타는 29일(한국시간) 유타 델타센터에서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경기에서 브라이언 러셀(20점)과 칼 말론(19점) 존 스탁턴(14점 9어시스트)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고른 활약으로 마이애미를 101_89로 꺾고 3연패(連敗)에서 탈출했다.
전 경기에서 동부컨퍼런스 최고 승률팀뉴저지 네츠를 잡고 기세를 올렸던 마이애미는 최근 경기당 24.7점을 올리며 ‘NBA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던 가드 에디 존스가 12점으로 부진한데다 감기몸살로 결장한 센터 알론조 모닝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유타에 무릎을 꿇었다.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최하위 멤피스그리즐리스는 스페인 출신의 새내기 포 개솔(23점)과 브레빈 나이트의 활약으로 연장 접전끝에 LA 클리퍼스를 119_115로 눌렀다.
나이트는 연장전에서 결정적인 자유투 5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9점, 15어시스트로 맹활약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클리퍼스는 앨톤 브랜드(26점)가분전했으나 원정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멤피스는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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