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29개각 / 與 개혁파 "그게 아닌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29개각 / 與 개혁파 "그게 아닌데"

입력
2002.01.30 00:00
0 0

민주당 개혁성향의 대선주자및 소장 의원들은 29일 단행된 개각에서 지난해 11월 쇄신파문으로 사퇴했던 박지원(朴智元) 전 청와대 정책기획 수석이 정책특보로 복귀한 데 대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인사”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국민들이 이번 개각에서 새로운 사람, 믿을 수 있는사람이 등용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런 부분에는 미치지 못해 아쉽다”고 평했다.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새벽21’의 김성호(金成鎬) 의원도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몇 개월밖에 안된 인사를 다시 기용한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뿐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바라는 국민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한 것”이라며 “30일 정기 모임에서 개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정치포럼 대표인 임채정(林采正) 의원 등은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이인제(李仁濟) 고문측은 “박 전 수석이 장관 등 법률적 지위가 아닌 특보에 임명된 만큼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고말했고, 한화갑(韓和甲) 고문측도 “박 전 수석의 재 기용은 후반기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정책 조정기능에 역점을 둔인사”라고긍정 평가했다.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심 없는 업무수행과 바른처신으로 국민의 믿음을 받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