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문화연대(이사장 문성근ㆍ 文盛瑾)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영화인 1,500여명이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투자협정 체결을 위해 스크린쿼터 축소를 운운하는 것은 문화 자주성을 버리고 미국의 53번째 주(州)로 편입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이들은 “정부가 스크린쿼터 축소를 강행할 경우 시민ㆍ사회단체는 물론, 관객과 연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문화연대는 이날 ‘스크린쿼터 축소음모 저지 및 BIT(양자간 투자협정) 반대를 위한 30인 위원회’를 발족하고 황두연(黃斗淵)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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