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내에 ‘사고 파는’단타 매매에 외국인까지 가담했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월(2~25일)중 단기매매 비중을 지난해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한 10월4일~12월6일과 비교한 결과, 외국인의 비중은 11.2%포인트 증가했다. 개인과 기관의 단타도 6.22~5.60%포인트 늘어났다.특히 같은 기간 외국인 매매에서 하루만 순매수ㆍ순매도한 종목의 비중은 과거 52.70%에서 68.1%로 높아진 반면, 3~5일 순매수ㆍ순매도한 종목은 20.89%에서 9.64%로 크게 떨어져 매매 추세를 찾기 힘들었다.
외국인은 농심과 리젠트증권 풍림산업을 13차례, 메리츠증권 조흥은행 코오롱건설 한국통신은 12차례에 걸쳐 단기매매했다. 이에 따라 단기매매 상위 30개 종목의 평균 주가변동성은 외국인 매매종목의 경우 6.86%로 가장 높고, 기관은 5.60%, 개인은 6.22%였다.
거래소는 “주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수시로 나오면서 단기매매 현상이 잦아졌다”며 “특히 외국인 단타 종목은 주가 변동성이 크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외국인은 그러나 대한도시가스는 15일, 한국포리올은 13일, 한국전력과 동양제과는 11일 , 경방 신도리코 대신증권은 9일 연속 순매수해 대조를 보였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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