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인천 관할 고속도로중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2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인천관할 6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60명에 달했으며, 이중 서해안고속도로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동선 15명, 제2경인고속도로 11명,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6명, 서울외곽순환도로 5명, 제1경인고속도로 4명 등의 순이었다.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 49명의 운전경력을 보면 ▲5~10년 24명 ▲11~15년 11명 ▲15~20년 5명으로 전체의 81.7%를 기록한 반면 5년 미만의 운전자는 6명(12%)에 불과해 운전 경험이 많은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더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고를 줄이기위해 새벽이나 심야시간대에 과속차량 단속을 강화하고, 서해안고속도로 구간 곳곳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