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8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전화번호를 활용한 인터넷주소체계(EUM)의 표준화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를 중심으로 EUM 도입 준비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UM(tElephone Number Mapping)은 사용중인 전화번호를인터넷 주소로 활용하는 것으로, 전화번호가 (02)123-4567일 경우 ‘7654321(전화번호)+2(지역번호)+82(국가번호).e164(국제공용코드).α’라는 인터넷 주소가 성립된다.
정통부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기간통신ㆍ이동통신 사업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EUM 관련업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 EUM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국가별 코드 인정 문제등 EUM 정착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EUM 도입에 대비, ITU의 표준화 논의 작업에 적극 참여해 표준화 방안에 관한 우리 입장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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