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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슈퍼볼 세인트루이스와 쟁패…뉴잉글랜드 '꿈의 문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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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슈퍼볼 세인트루이스와 쟁패…뉴잉글랜드 '꿈의 문턱'에

입력
2002.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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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슈퍼볼은 2000년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램스와 첫번째 패권을 노리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대결로 압축됐다.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놓고 겨루는 슈퍼볼은 2월4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서 열린다.세인트루이스는 28일 아메리카 센터돔에서 열린 미프로풋볼(NFL) 내셔널컨퍼런스(NFC)결승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29_24로 꺾었다. 아메리칸컨퍼런스(AFC) 결승서는 원정팀 뉴잉글랜드가 ‘강철커튼’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24_17로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공격이 강한 팀은 승리하지만 수비가 강한 팀은 우승한다’는 속설이 또 한번 입증됐다. 쿼터백 커트 워너와 러닝백 마샬 포크의 쌍두마차가 이끄는 세인트루이스에는‘거미손’ 코너백 애니스 윌리엄스도 있었다.

포크의 터치다운 2개로 29_17로 재역전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4쿼터12분 상대 쿼터백 도노반 맥냅에 터치다운을 허용, 24_29로 쫓겼다. 종료 2분30초전에는 공격권 마저 뺏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포스트시즌들어 5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한 손 빠른 윌리엄스가 종료 1분47초전 맥냅이 던진 회심의 패스를 가로채 추격에 종지부를 찍었다. 포크는 플레이오프(PO)통산개인최다인 159야드 러싱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국계 하인스 워드가 활약한 피츠버그도 당초 8점차 우세가 예상됐지만 1쿼터 상대 트로이 브라운에 펀트 리턴 터치다운을 내준데 이어 3쿼터 필드골을 시도하다 블로킹 당한 뒤 그대로 터치다운을 허용, 제풀에 쓰러졌다.

또 추격의 불길을 당기던 막판 3분전 두번의 인터셉트를 당해 추격의지를 접어야 했다. 워드는 패스캐치 6번에 64야드 전진을 이뤄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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