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첫날인 28일 개별주식옵션시장은 한산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위주로 매매가 이뤄졌다. 전체 거래량 780계약, 거래대금 1억7,400만원에 그쳐 대부분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였다.거래대금 비중은 외국인이 46.3%, 개인 27.4%로 나타나 특히 기관이 매매를 자제한 모습. 키움닷컴증권 정선호 팀장은 “종목수가 워낙 많아 예상보다 매매를 하거나 시장추이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2만5,000원짜리 3월 콜이 프리미엄 2만8,200원에 거래되는 등 364계약이 거래됐고, 국민은행은 콜 옵션만 145계약 매매됐다. SK텔레콤은 외가격인 31만2천500원짜리 콜옵션만 253계약 매매됐으며, 한국통신(15계약) 한국전력(2계약)현대차(1계약) 포항제철(거래없음) 등은 매매가 거의 없었다. 현대차의 경우 행사가격 3만원짜리 3월물 콜이 3만원에 매매되는 주문실수도 빚어졌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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