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 한완상(韓完相) 부총리의 유임을 기대했으나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교체가 확정되자 술렁였다. 한 간부는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각종 교육개혁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유임쪽을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하지만 한 부총리가 지난해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에 이어 최근 국무회의에서의 학벌주의 근절대책 졸속보고 등으로 ‘자충수’를 두는 바람에 ‘낙마’했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교육부 직원들은 이 실장에 대해 “정치적 외풍을 타지 않고 각종 교육개혁 과제들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29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한 부총리는 현정부 들어 교육부 장관을 지낸 6명 중 1년 2개월을 재임한 이해찬(李海瓚) 장관에 이어 2번째 장수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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