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기업 할인점에서 행사 품목인 7.5kg짜리 귤 한상자를 구입했다.계산을 하고 나오면서 앞에 전자저울이 있길래 무게를 달아보니 중량이 7.8kg이었다.
내용물 무게를 제외하면 상자가 0.3kg이란 말이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상자 무게를 재어보니 1kg이었다.
결국 실제 내용물은 6.8kg이라는 것이 아닌가.
다시 할인점에 가서 영업과장에게 이유를 물으니 표시해 놓은 무게는 포장까지 포함된 거라면서 오히려 내게 핀잔을 주었다.
그 사이 해당상품 담당자가 와서 원래 표시무게는 순수한 내용물 무게인데 상한 귤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개수만 헤아리고 무게를 재어보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사과를 받고 일을 끝냈지만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하는 만큼 판매점은 무게를 정확히 지켜주었으면 한다.
/ 이병용ㆍ충남천안시 쌍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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