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의 중견 더피 월도프가 27일(한국시간)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파71)에서 계속된 피닉스오픈(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월도프는 64타를 몰아친 케니 페리, 66타의 크리스 디마르코에 1타차로 쫓기고 있다.최근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 착실하게 재기의 기반을 닦고 있는 1995년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존 댈리도 5언더파를 보태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4위에 자리하며 선두를 2타차로 추격중이다. 반면 지난주 봅호프클라이슬러클래식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30위, 2주 연속 우승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3타,PGA 투어 최연소 멤버로 관심을 모았던 타이 트라이언(17)은 6오버파 148타로 각각 컷오프됐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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