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오정선의 재테크산책] "빚 갚는 것도 재테크"
알림

[오정선의 재테크산책] "빚 갚는 것도 재테크"

입력
2002.01.28 00:00
0 0

1월에 연말정산 세액 환급과 설 보너스로 목돈이 생겼다면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부채를 살펴보자. 부채는주택담보대출이나 아파트중도금대출 등 자산을 증가시키기 위한 대출과 소비적인 대출 등 두가지로 나뉜다.전자의 경우에는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대출비용을 감안하고도 수익을 낼 수 있고 담보력이 있기 때문에 신용 위험이 크지 않다.하지만 소비적 대출은 상환계획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없다면 신용불량 등록으로 인한 신용위험을 초래할 뿐더러 금리도 높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여유자금이생기면 소비 대출부터 우선 상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연이율 10% 짜리 1,000만원의 신용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500만원의 목돈이 생겼다면 막연히 10% 이상의 수익만내면 대출을 갚는 것보다는 이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금융소득에는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 12% 이상의 수익을 내야 본전이가능하다.

게다가 원금보존이 확실한 상품 중 대표적인 정기예금의 경우 금리가 은행권은 연 5%대, 상호신용금고 역시 6~7%에 불과하다. 주식투자는기대 수익률이 높다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경우 원금손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대출금으로 투자하기에는 적합치 않다.

더구나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고객이라면 앞으로 저금리 기조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많은 만큼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대출을 갚는것이 가장 확실한 재테크다. 불투명한 투자수익을 위해 신용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확실한 신용관리부터 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환은행 PB팀장 (02)729-0225 consultant@heb.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