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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올스타전 '삼보 페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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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올스타전 '삼보 페리의 날'

입력
2002.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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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삼보의 용병 안드레 페리(32ㆍ196.8㎝)가 덩크슛 챔피언과 ‘별중의 별’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선정됐다.중부선발(삼보 삼성 SBS서울SK 인천SK)은 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연장전끝에 종료 41.4초전 조니 맥도웰의결승 3점포에 힘입어 남부선발(동양 모비스 LG KCC 코리아텐더)을 135_132로 물리쳤다.

안드레 페리는 이날 33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는활약으로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62표 가운데 42표를 획득, 17표에 그친 서장훈(서울SK)을 제치고 왕별로 뽑혔다.

안드레 페리는 하프라인에 열린덩크슛 컨테스트 결선에서도 동성(同姓)인 안양 SBS의 퍼넬 페리를 따돌리고 덩크슛 챔피언에 올라 겹경사를 누렸다. 페리는 왼손으로 백보드를 잡고원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킨 뒤 허리를 굽힌 맥도웰을 뛰어넘는 슬램덩크까지 성공시켜 250점 만점에 246점을 획득, 덩크슛 챔피언에 오른 것.

승패보다는 화려한 3점슛과시원한 덩크로 농구의 묘미를 선사한 경기였다.

91_94로 뒤진 채 4쿼터를맞은 중부선발은 51초전 문경은이 3점포 2개를 성공시키며 121_117로 역전에 성공, 승리를 거두는 가 했다. 그러나 18.8초전 이상민에게3점포를 허용, 121_120으로 쫓겼다. 하지만 8.5초전 문경은의 자유투로 123_120으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4.4초전 전희철에게 동점3점포를 허용, 123_123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3점슛 컨테스트 결선에서는60초간 17개를 성공시킨 문경은(인천SK)이 14개를 성공한 에릭 이버츠(코리아텐더)를 따돌리고 3점슛 챔피언에 올랐다. 3점슛 챔피언과 덩크슛챔피언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또 각 구단 치어리더의 댄싱팀 컨테스트에서는 서울SK 치어리더가 311점으로 금상을 차지했고 동양과인천SK 치어리더에게 각각 은상과 동상이 돌아갔다.

한편 이날 올스타전에서는1만1,650명이 체육관을 찾아 역대 최다관중(1만1,560명ㆍ2000~2001시즌) 기록을 경신했다.

여동은기자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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