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내달 수수료 인하

비씨카드 회원 은행들이 다음달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인하한다.비씨카드 이호군(李鎬君) 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LG, 삼성 등 전문계 카드사들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씨카드도 현금서비스 수수료율과 연체이자율을 인하, 업계 최저 수준을유지할 계획”이라며 “2월부터 12개 회원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수수료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말했다.

비씨카드는 전문계 카드사들이 연초 단행한 인하폭과 비슷한 수준(최고2% 포인트)으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현행 11.4~23.7%)과 연체이자율(24%)을 인하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올해에도 신용카드업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은 저하될 전망”이라며 “올해 카드이용실적 목표를지난해 보다 약 42% 성장한 170조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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