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3월부터 한강의 남북으로 자전거길이 뚫려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건널 수있게 된다.서울시는 25일 한강대교와 양화대교 등 한강 다리 3곳에 이르면 3월까지 자전거전용 경사로 및 견인 램프를 설치해 기존의 강남ㆍ북 둔치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하기로 했다.
그럴 경우 강남 둔치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다 한강다리를 건너 강북 강변을 달릴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강북구간의 자전거 도로를 잠실대교에서 광진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폭 4m의 한강 둔치 자전거도로는 현재 강남ㆍ북 총연장이 61.5㎞에 이른다.
강남구간은 행주대교에서 여의도를 거쳐 광나루 암사취수장까지 38.2㎞이고 강북은 난지한강공원에서 잠실대교 북단까지 23.2㎞다.
주말마다 강남강변을 달리는 자전거 마니아 김익수(42ㆍ회사원)씨는 “자전거를 타고 강북으로 넘어갈 수 없어 늘 아쉬웠는데, 한강을 건너다닐 수 있다니 즐거움이 두배로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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