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세계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한국 기업가치의 저평가)’의 오명을 씻고 ‘밸류 코리아(Value Korea)’의 프리미엄을 확보하겠다.”진 념(陳 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주최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1,000억달러가 넘는 외환보유액,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 등 국가 경제수준에 비춰볼 때 현재 한국의 신용등급은 너무 낮다”고 불만을 표시하며 “지난 4년간 기업, 금융,노사관계 등에서 이룬 개혁과 변화가 제대로 평가받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BBB+(S&P)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연말까지 A등급으로 올리는데 올 경제정책의 최대 역점을 두겠다는 뜻이다.
진 부총리는 “일본의 경제위기와 중국의 고도성장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한국을 동북아의 기업, 금융, 물류 중심지로 만들기위한 청사진을 3월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그는 이어 “한국증시는 기관투자가의 비중이 낮고 외국인 투자자에 너무 좌우되고 있다”면서 “정부 보유 은행주식의 매각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서도 주가가 좋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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