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잔치'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27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을 뜨겁게 달군다.남부선발(동양 모비스 LG KCC 코리아텐더)과 중부선발(삼성 삼보SBS 서울SK 인천SK)의 대결로 펼쳐질 올스타전은 모두 24명의 스타들이 정규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한 묘기들을 뽐내며 농구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남부선발은 김진 동양감독이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 지휘봉을 잡았고, 중부선발 사령탑은 최인선 서울SK 감독이 맡았다.
역대 전적은 중부선발이 3승2패로 우위에 있지만 이번에는 최고스타 이상민과재키 존스(이상 KCC) 김승현 전희철 힉스(이상 동양) 조성원(LG) 등이 포진한 남부 선발의 전력이 만만치않다.
'베스트5'가 모두 토종인 중부선발도 서장훈(서울SK)을 중심으로 주희정 우지원(이상 삼성) 문경은 조동현 맥도웰(이상 인천SK) 등 득점력있는 선수들이 즐비해 승부보다는 개인기 대결이 예상된다.
그러나 최대 관심사는 누가 ‘별중의 별’인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할 것인가 하는 것. MVP는 지금까지 강동희(97~98시즌)를 제외하고는 모두 용병들이차지해 토종들의 분발이 기대된다.
조성원 문경은 김병철 이버츠 등이 벌일 3점슛 컨테스트와 페넬 페리, 래리 애브니, 박재일 손인보 등이 펼칠덩크슛 경연이 열리고 10개 구단 치어리더들의 댄싱경연, 하프라인슛, 인기가수 신화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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