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 일대 99만여평의 고도제한이 늦어도 올해 안에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시는 군당국과의 협의에서 지난해 말 관할 군부대로부터 ▲진지이설 ▲전투시설물 인접 일정 지역 보존지구지정 등의 조건으로 고도제한을 완화하는 조건부 동의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관할 군부대의 현황 확인 작업이 끝나는 대로 합의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완화 지역은 모두 99만8,000평이며 고도제한 완화가 확정되면 전 지역이행정위임지역으로 지정돼 군사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의 허가만으로 최고 45m 높이까지 건축물을 신ㆍ증축 및 개축할 수 있다.
이 일대는 그동안 시가화 지역이면서도 군사협의를 받거나 최고 15m까지 고도제한돼 3∼4층 높이의 건축물 밖에 짓지 못했다.
이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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