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간판선수들과의 올시즌 연봉협상을 거의 마무리지었다.두산은 24일 용병 타이론 우즈와 지난해보다 10% 오른 23만1,000달러(약 3억원)에 재계약한 것을 비롯, 진필중(투수) 심재학(야수) 등과도계약을 마쳤다. 우즈는 지난 시즌 홈런 34개, 2할9푼1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연봉이 10% 올랐다.
마무리투수 진필중도 지난해보다 5,000만원 증가한 2억3,000만원에 올시즌연봉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중인 진필중은 스프링캠프 초청장을 받은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이날합의한 연봉을 지급받게 된다. 강타자 심재학은 전날 2억원에 올시즌 연봉계약을 마쳤다.
한편 팀의 간판스타인 김동주와는 액수차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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