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사업의 수익모델 중 하나로 각광받는 성(性) 상품의 주가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험대가 나타났다.코스닥 등록기업인 이코인(www.ecoin.co.kr)은 24일 트랜스젠더 하리수씨의 누드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해 2월4일부터 유료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하리수씨는 성전환에 이어 최근 태국에서 누드사진을 찍어 재차 화제를 뿌리는 인물.
인터넷 결제시스템 관련 기업인 이코인은 “벌써 네티즌 방문이 폭주하고 있다”면서 ‘하리수 누드 컨텐츠’가 70억원 이상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50억원 수준)을 넘는 규모. 회사 김대욱 대표는 “성은 성공확률이 가장 놓은 사업 아이템”이라며 “다양한 연예 컨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과연 주가가 따라 움직이냐는 것인데, 이날 시장에서 이코인 주가는 4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떨어졌다. 앞서 하이텔의 플레이보이 유료서비스도 주가를 움직이는데 실패해 아직 성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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