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23일 리비아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키로 하는 협상에서 합의가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리비아가 1988년 팬암기 폭파사건의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들에게 배상을 지불하며 더 많은 테러근절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는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그러나 리비아와 관계개선을 위한 협상은 일단 ‘긍정적’이라고 평가해 최근 양국의 입장이 접근돼 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 AFP dpa=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