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말 이후 외국인 내수업종 집중매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말 이후 외국인 내수업종 집중매매

입력
2002.01.25 00:00
0 0

작년 연말 이후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은 음식료 비금속광물 화학 등 내수업종을 집중 매매한 반면,개인 투자자들은 은행 운수창고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 과거 외국인이 선호하던 종목의 거래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진 지난해 12월7일 이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많이늘어난 업종은 반도체 장비업체가 포함된 의료정밀업종으로, 직전 2개월간의 0.77%에서 4.02%로 3.25%포인트 증가했다.

또 삼성전자 하이닉스등 반도체주의 매매증가 영향으로 전기전자업종의 거래대금 비중이 1.33%포인트 늘었으며, 기계와 은행업종도 1.11%포인트와 1.09%포인트씩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종은 2.53%포인트 감소했고, 증권과 의약업종도 1.52%포인트와 0.75%포인트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의 경우 12월7일 이후 음식료업과 비금속광물의 매매 비중이 각각 4.84%포인트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기가스와 은행, 통신 등은 4~5%포인트씩 비중을 낮췄다.

이에 비해 개인은 은행업종 비중을 9.56%포인트늘린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을 6%포인트 이상 확대하고 통신과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의 비중은 3~5%포인트 이상 축소했다. 기관 투자가는유통 철강 의약 건설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매 비중을 낮췄으며, 특히 통신업종 비중을 14.77%포인트나 줄였다.

이 기간 중 외국인 매매비중이 높았던 종목은 남양유업 하이트맥주 제일기획 삼성화재 태평양 신세계 등이었으며,외국인 매매 상위 20위 종목의 주가상승률은 16.86%로 지수 상승률의 2배를 넘었다.

기관은 담배인삼공사 고려아연 한라공조 SK텔레콤 포항제철등을 주로 매매해 지수와 비슷한 수익을 올렸고 개인은 화신 삼양중기 SNG21 국보 대아리드선 등을 집중 매매해 2.88%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