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가 앨범 ‘근접조우’(近接遭遇) 발표 기념으로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재즈 콘서트를 갖는다.윤복희는 지난해 대중가수로는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번 앨범을 계기로 재즈 가수로 본격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콘서트는 그가 처음으로 대극장이 아닌 중극장(700석)에서 하는 공연으로 관객과 밀착한 분위기에서 재즈 가수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앨범에 담은 올드 팝과 ‘왜 돌아보오’ 등 히트곡 메들리, ‘한오백년’을 비롯한 민요 등 각종 크로스오버 시도를 풍성하게 펼쳐 보인다.
알고 보면 윤복희와 재즈의 인연은 꽤 깊다. 루이 암스트롱 모창은 한국에 온 암스트롱을 놀라게 했을 정도이고 1990년대 초반부터 이정식의 재즈 공연에 종종 함께 했다.
2월 22일 7시 30분, 23일 4시ㆍ8시, 24일 6시 서울 남대문 메사팝콘. 1588-7890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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