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스닥 지수 1,900선 붕괴, 엔화 약세 심화 등 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주가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매수한 것이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로 이어져 지수 관련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개인이 차익매물을 늘리며 1,000억원 어치 이상 매도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충분히 소화해 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많이 줄어들었다.섬유의복과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으며, 비금속 화학 철강금속 기계등은 4~6%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항제철은 환율급등 악재가 있었는데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22% 오르며 13만원대에 진입했고,삼성전자는 미 반도체주 하락 영향으로 오전에 약세를 보이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2.67% 올랐다.
LG전자 삼성화재 신세계 등도 3%대의 상승세를나타냈다. 동양메이저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현대시멘트 등 시멘트주가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큰 폭 상승했고, 대구백화점 미도파현대DSF 등 백화점주도 강세를 보였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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