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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칵테일 / 공장장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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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칵테일 / 공장장 '전성시대'

입력
2002.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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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을 하려면 공장장이 되라."현대자동차가 '공장장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현대차는 23일 안주수 울산 엔진변속기 공장장을 전무(아산공장장)로 승진시키는 등 7개 주요 공장 가운데 5개 공장의 공장장을 대거 승진시켰다.현대차가 주요 공장의 공장장 대부분을 승진시키기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에 따라 윤여익 울산 1공장장과 이문희 2공장장은 전무로,김경한 4공장장은 상무로,윤경수 5공장장은 이사로 각각 한단계씩 진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공장장들의 대거 승진은 정몽구 회장이 항상 강조하던 '현장 경영'을 실천한 것"이라며 "지난 해 현대차가 거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현장에서 나온 것이라는 인식을 반영한 인사"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해외영업본부장관 수출지원사업부장을 겸하고 있던 성병호 전무를 해외영업본부장 임무에 전념토록하고,공석이던 수출지원사업부장에 최한영 홍보실장을 임명해 해외 영업부문을 강화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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