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화면을 통해 실감나는 음향과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DVD게임. 하지만 지금까지 하드웨어 보급이 다소 미흡하다는 이유로 게임 DVD의 출시가 더뎌 마니어들을 안달하게 만들었다.현재 출시된 게임 DVD는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과 삼성전자의 ’짱구는 못말려’’FIFA 2002’정도다.
하지만 이르면 다음 달부터 마니어들의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소니코리아의 플레이스테이션(PC)Ⅱ 출시에 맞춰, 해외 직배사나 국내 게임 유통업체들이 해외 DVD게임을 속속 들여오기 때문이다.
PS2게임 직배사의 경우 플레이스테이션 본체 유통권을 쥐고 있는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EA코리아, 코코캐콤, 코에이코리아 등이 DVD게임의 국내 시판을 준비중이다.
EA코리아는 농구 게임 ‘NBA라이브2002’와 ‘NBA스트리트’, ‘OO7 에이전트 언더 파이어’ 등을 발매할 계획이다.
코코캠콤은 해외에서 인기 높았던 ‘데빌 메이 크라이’, ‘오니무샤’등을 출시한다. SCEK는 현재‘철권 태그토너먼트’와 ‘이코’등을 먼저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통업체로는 디브이디킹덤이 캐나다의 DVD 업체인 디지털레저(Digital Leisure)와 DVD게임에 대한 판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초부터 DVD 게임을 본격 시판한다.
회사측은 “계약을 통해 ‘드래곤스 레어’(Dragon’s Lair), 슈팅게임인 ’쉐도안’(Shadoan) 등 7 개 타이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애니메이션 업체인 한빛코퍼레이션도 유통업체인 오케이인터렉티브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용 DVD 게임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황종덕기자 lastrad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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