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향후 10년(2003~2012)간 재정 흑자 규모는 당초 전망치의 절반을 밑도는 2조2,600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미 의회예산국(CBO)이 23일 밝혔다.CBO는 이 기간 동안의 재정 흑자는 5조6,000억 달러로 전망됐으나 조지W 부시 정부의 감세 정책 과 경기 침체 등에 영향을 받아 그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고 말했다.
CBO는 또 올해와 2003년의 경우 각각 210억 달러와 140억 달러의 적자가 예상돼 1998년 이후 4년 동안 지속된 재정 흑자가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와 2003년 재정은 각각 3,130억
달러와 3,590억 달러의 흑자가 전망됐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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