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무선가입자망(WLL)주파수인 2.3㎓대역을 이용한 최고속도1Mbps의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술 개발에 성공, 내년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하나로통신은 일본 교세라사와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1Mbps급인 2.3㎓ 대역 초고속 무선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2Mbps급으로, 2005년까지 5Mbps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WLL은 전화국에서 전화 가입자의 집 내부까지 연결하는 유선 대신 무선시스템을이용해 전화선을 구성해주는 것을 말한다.
하나로통신은 장기적으로는 초고속 무선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VoIP(인터넷 기반 음성전화)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 자사 무선랜 서비스인 ‘하나포스애니웨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450억원을 투자, 연말까지 무선랜 서비스 지역을 전국 1만5,000곳으로확대해 장기적으로는 유ㆍ무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통합할 방침이다.
신윤식(申允植) 사장은 “올해를 무선 통신사업 진출의원년으로 삼아 2005년까지 국내 최고의 유ㆍ무선 종합 통신사업자로 성장할 계획”이라고말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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