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에는 신용카드를 선물하세요.”남에게 선물할 수 있는 상품권 형태의 신용카드가 등장했다. 삼성카드는 21일업계 최초로 상품권과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한 ‘삼성 Gift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특허출원까지 한 이 제품은 개인신용에 상관없이 누구나 상품권처럼 자유롭게구매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양도도 가능하다. 액면금액은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5종류.
기존 상품권은 사용처가 극히 제한적인 반면 이 카드는 전국 160만 가맹점에서일반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품을 구매한 뒤 조회 단말기를 통해 승인을 받아 매출전표에 서명을 하면 거래가 이뤄지며액면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하면 환불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콜센터(1588-8700)나 홈페이지, 지점, 지정판매처 등에서 구입할수 있고 10만원 이상 카드는 무료로 배송해 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사용 방법에 사실상제한이 없기 때문에 개인간 선물이나 기업의 영업 및 판촉용도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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