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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국은투신 443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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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국은투신 443억원에 매각

입력
2002.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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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22일 자회사인 국은투신운용을 모건스탠리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맺었다고 밝혔다.매각대상은 국은투신운용 주식 522만주(지분율 87.0%)로 주당가격은8,500원, 총 매각대금은 443억7,000만원이다. 양사는 23일부터 3주 가량 자산 실사를 거쳐 다음 달 말께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모건스탠리는 국은투신운용이 자생적인 수익 구조를 갖출 때까지 일정 기간 수탁고를 유지하는 한편 임직원 고용도 승계키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ㆍ주택 은행 합병 후 국은투신의 가치상승 효과를기대하기 힘들고, 전문 인력의 중복으로 인적 시너지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고 판단,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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