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판 여부를 놓고 논란을 일으켰던 응급(사후)피임약 ‘노레보정’이 21일 출시됐다.이 약을 수입, 시판에 들어간 현대약품은 성 관계 후 가능한 한 빨리 한알을 복용하고 12~24시간 뒤에 한 알을 추가 복용해야 하며 3주 후에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피임성공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프랑스 HRA파마사가 개발한 노레보정은 성 관계 후 72시간 안에 두 차례 복용하면 임신을 피할 수 있는 알약으로 지난해 5월 현대약품이 국내 시판 허가를 신청한 뒤 윤리성과 성 도덕, 인체 유해성 등을 놓고 논쟁을 일으켰다.
노레보정은 의사 처방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2알 단위한 팩의 시판가격은 1만원이다.
박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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