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공무원 비율 29% OECD國 최하위권우리나라 공무원 조직의 여성 인력 비율과 활용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OECD가 발표한‘OECD 회원국별 공공부문 인력활용’ 자료에 따르면 2000년말 현재 우리나라 공무원 조직에서 여성 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29.8%에 불과했다.이는 미국(56.1%),독일(50.2%), 스웨덴(45.1%) 등은 물론이고 헝가리(70%)와 그리스(49.8%) 등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여성 공무원의 활용도가 고위직으로 갈수록 급감한다는 점. 한국의 경우 ‘단순 사무직(Administrative Staff)’ 계층에서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25.9%에 달했으나‘고위직(Senior Manager)’ 계층의 여성 비율은 1.1%에 머물렀다.
반면 미국(24.4%), 프랑스(44.8%),독일(33.1%) 등은 고위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20~40%대에 달했으며, 헝가리(53.5%)등 일부 구 사회주의 국가들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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