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로 수십만의 이재민이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시에서 21일 용암분출의 영향으로 주유소가 폭발하면서 최대 100명의 주민이 숨졌다고 이 지역을 장악한 반군 지도자 아자리아스 루베르와가 밝혔다.민주화를 위한 콩고인 대회의 루베르와 사무총장은 “화산폭발 후 흘러나온 용암 가까이에 있던 대형 주유소의 기름을 훔치기 위해 몰려든 주민 60~100명이 희생 당했다”고 말했다.
주유소 폭발은 오전 8시 30분께 일어났으며 거대한 검은 구름이 1시간 30분 이상 고마 시 상공을 뒤덮었다고목격자들은 말했다.
간간이 추가 화산 폭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마시는 용암이 서서히 굳고 여진 발생도시간당 12회에서 3~4시간에 한 번으로 줄어드는 등 안정을 찾고 있다.
유엔은 인근 르완다 국경 도시 기네시에 30만 명을 수용할 난민촌 2곳을 설치하고 이재민들에게 난민촌으로 대피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고마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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