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당대의 최고지성으로 꼽혔다. 뉴욕타임스는 19일 미 연방판사출신의 저명한 문명 비평가이자 작가인 리처드 포스너가 지난해 말 펴낸 ‘공적 지성인 100인’을 인용, 미국인들이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최고의 지성인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포스너는 렉시스-넥시스(Lexis-Nexis)등 미국의 유명 검색사이트의 조회회수와 학문적 인용도 및 언론 언급도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2위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뉴욕주 연방상원의원 선거구를 물려주고 은퇴한 대니얼모이니헌 전 상원의원이 차지했고 3위는 미 문화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명칼럼니스트 조지 윌이 랭크됐다. 4위는 재무장관 출신의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총장이 차지했다.
또한 조지 오웰(11위), 존 스타인벡(23위), 솔 벨로우(40위), 토마스만(51위), 에즈라 파운드(60위), 장 폴 사르트르(64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72위), 알베르 까뮈(76)등 작가들이 다수 꼽힌 점도 눈에 띈다.
이밖에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49위, 언어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노암 촘스키는 91위에 올랐다.
워싱턴=윤승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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